🎥 Title :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
🎥 Date : 2017. 10. 19
🎥 로그라인 : 열정은 번아웃, 월급은 로그아웃인 회사원 다카시는 계속된 야근으로 지하철에서 쓰러져 선로로 떨어질 뻔한 순간, 초등학교 동창 야마모토를 만나게 된다. 운명적 만남을 계기로 두 사람은 급속도로 친해지는데, 알고보니 3년 전에 야마모토는 이미 죽은 사람이었다. 야마모토, 넌 누구야?
🗣"회사 때려치기 참으로 좋은 날씨다"
나는 이 작품을 책과 영화를 모두 접했다. 영화는 책의 맛을 잘 살리지는 못했긴 했는데 나름 볼만 했다. 3년전에 접했던 지라 줄거리는 정확하게 기억 나지 않는다. 다만 사회생활에 지친 주인공이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길을 잃었다.
이 와중에 '야마모토'를 만나면서 '어떻게' 살아야할 지 깨달음을 얻게 된다. 이후 주인공의 삶에도 변화가 찾아온다.
🗣 "하지만 야마모토, 넌 이미 3년전에 죽었다구우우~"
그렇다. 야마모토는 이미 죽었다. 스포를 위해 '야마모토'의 정체를 밝히진 않겠다. 다만 야마모토의 죽음을 파헤치는 과정에서(급 스릴러) 주인공은 용기를 얻게 된다. '삶은 이렇게 살아가야 한다' 고 말이다.
회사 때려치고 싶을 때 쯤에 한 번쯤 볼만한 영화다. 이 영화 본 뒤로 진짜 회사 관뒀다는 후기들이 조금씩 있다. 혹여나 이 영화를 보고 다음날 사표를 계획했다면 그러지 말아라. 인생은 실전이다.
농담이고! 한 줄로 요약하자면 '지금 당신이 회사때문에 너무 힘들때, 한번 쯤은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영화' 로 정리할 수 있겠다. 현실성 없는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지만, 그러면 어때? 꼭 삶의 철학이 있어야 돼?
무엇보다 타이틀이 아주 매력적인 영화다.
'TV드라마 리뷰 📝' 카테고리의 다른 글
효심이네 각자도생, 첫 방송에서 혹평 이어져... 그동안 터진 이슈 총 정리! (1) | 2023.09.28 |
---|---|
"저는 장모님을 사랑했어요" 2013 MBC드라마스페셜 '하늘재 살인사건' (0) | 2023.06.15 |